얘들아~ 안녕! 오늘은 현충일에 있었던 재밌는 오해 이야기를 선생님이 들려줄까 해! 😊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우리 친구들 모두 알
지? 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잖아! 그런데 그날 충북 청주라는 동네 길가에서 어떤 일이 있었냐면 말이야, 글쎄 쓰레기봉투에 태극기 여러 장이 담겨 있는 게 발견된 거야! 😲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는 정말 소중하잖아? 그래서 만약에 태극기가 더러워지거나 찢어지면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 되고, 꼭 정해진 방법대로 잘 처리해야 해. 불에 태우는 것처럼 말이야. [2] 그런데 현충일이라는 중요한 날에 태극기가 쓰레기봉투에 있으니, 사람들이 보고 깜짝 놀랐겠지? "어? 현충일에 태극기를 저렇게 버리면 안 되는데!" 하면서 말이야. 어떤 교수님은 이런 일이 일어난 게 너무 안타깝다고, 아마 태극기 처리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랬을 거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대. 그래서 경찰 아저씨들이 출동해서 그 쓰레기봉투를 확인해 봤어. 그리고 누가 왜 이렇게 했는지 조사를 시작했지. [2] 알고 보니, 태극기를 쓰레기봉투에 넣은 사람은 나쁜 마음으로 그런 게 아니었대! 청주시에 있는 어떤 행사 회사였는데, 그 회사에서 시청 같은 곳으로부터 부탁을 받아서 태극기를 설치하고 또 다 쓴 태극기를 다시 모으는 일을 하고 있었나 봐. [1] 이번에 쓰레기봉투에 있었던 태극기들도 행사에 쓰고 더러워지거나 조금 찢어진 것들이었대. 이 회사에서는 이 태극기들을 법대로 잘 소각해서 버리려고 임시로 쓰레기봉투에 모아둔 거였지. [1] 길가에 잠시 놓아둔 건데, 그걸 본 시민이 오해해서 "앗! 누가 태극기를 버렸나 봐!" 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 거였어. 결국 경찰 아저씨들이 조사해 보니, 이건 태극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우리나라를 무시하려고 한 나쁜 행동이 아니라, 태극기를 제대로 처리하기 전에 잠깐 모아둔 걸 시민이 오해한 해프닝이었던 거야! 😅 경찰도 이건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사건을 마무리했대. [3] 처음에는 좀 속상하고 걱정되는 일이었는데, 알고 보니 오해였다니 정말 다행이지? 이 일을 통해 우리 친구들도 태극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, 또 겉모습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진짜 이유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어! 😊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! 다음 시간에도 선생님이 재밌는 이야기 들려줄게!